성전꽃꽂이의이해

성전꽃꽂이에 대한 이해

들꽃♪ 2007. 5. 2. 11:08

1, 성전 꽃꽂이의 의미

 성전 꽃꽂이란 예배의식을 전행하기 위하여 드려진 희생 제물이며

하나님께 생명을 다하여 찬양하는 꽃들이다.

제단장식의 꽃 자체가 생명의 절단이요, 속죄의 제물인 것이다.

왜냐하면 속죄 제물은 현실적으로 바칠 수 없으므로 그것의 상징으로

절화(끊을 것은 끊고 버릴 것은 버린 후 가장 아름답고 흠 없는 꽃)를 봉헌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이해하여야 한다.

무릇 제사란 정성을 다하여 제물을 올리고 모든 소망을 간구하며 그날을 기리는 것이다.

 

 2. 성전꽃꽂이의 특징

 성전꽃꽂이는 일반적으로 꽃꽂이의 예술성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기에 

특별한 의미가 있어야 하며 또한 상징적인 것으로  꽂아야 한다.

성부 성자 성령 성경 성모 예수님 십자가 천당 천사 믿음 소망 사랑 희생

 봉사 겸손 순종 승리 영광 고난 부활  감사 탄생 등을 상징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3. 성전 꽃꽂이의 역할

 꽃은 우리의 마음과 정서에 가장 도움을 주는 매체로서 교회에 들어서면

밖에서 느낄 수 없는 마음의 평온과 정서적 안정을 느끼게 한다.

즉, 예배를 드리기 전 마음문을 열게 하는 가장 중요한 도구인 것이다.

예배 전에 마음의 평온, 정서적 안정, 마음 문을 여는 것으로, 말씀 선포 때는

잘 받아들일 수 있는 효과가 크며 성령의 감동을 받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한 말씀이 없는 불신자들에게는 꽃을 통해 성전을 사모하게 만들어

영혼 구원의 도구가 되도록 한다.

우리들이 흔히 쓰는 인생의 꽃, 청춘의 꽃, 웃음의 꽃 이라고 할 때의 꽃이란 

우리가 누릴 수 있는 분위기 중에서 가장 좋은 것과

가장 중요하고 정수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기에 우리의 모든 것과 가장 소중한 것을 의미하는 꽃을 제단에 바치며

가장 좋은 분위기와 장소를 만들기 위한

정성의 표현이 성전꽃꽂이가 되는 것이다.

성전꽃꽂이는 꽃의 나열만이 아닌  색의 배합, 길고 짧음의 조화, 

대비관계, 선과 공간의 처리 등으로  자연의 섭리인 무질서 속에서

질서를 찾으므로 꽃을 매개체로 하여 하늘의 뜻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이렇듯 꽃으로 표현하는 꽃예술의 수련은 자연의 섭리를 미학으로 정립하는 길로

어느 예술분야보다  신과 대화를 나누는 성스러운 예술이라 하겠다.

 

 4. 성전 꽃꽂이에 임하는 자세

 하나님의 전을 꽃으로 장식하는 마음은 가장 정성되고 순결하며

하나님을 송축하려는 믿음의 표시이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 화형의 훈련과정을 거쳐서

훌륭한 작품을 할 수 있는 소양을 길러낸 후 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성전 꽃꽂이는 예술성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작품에 영적인 의미를 내포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동양식, 서구식을 고집하는 것보다 이들을 모두 익혀서 

한계를 뛰어넘는 꽃꽃이 즉, 이들을 조화시키거나

전혀 새롭게 창작하도록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

영감 있는 작품을 창작하는 것이 꽃 연구가들에게 다소

 어려운 듯 하지만 단단히 익혀 둔 화형 외에 기도로써

준비하면 새로운 창작작품도 머지않아 가능할 것이다.

 

 5. 성전 꽃꽂이 봉사자의 강령

 제단 꽃꽂이 담당자는 성물 맡은 자(대상 9:29)이다.

그러므로 봉사하는 성도는

첫째, 예배자들에게 은혜가 되는 작품을 위하여서는 자신의 믿음과 헌신을 함께 드려야 한다.

둘째, 하나님께 영광이 되도록 온전한 감사로 꽂아야 한다.

셋째,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문을 열고 영적인 감동이 오는 작품 연출을 위해 늘 연구한다.

넷째, 제단에 바쳐진 꽃은 구별된 성물로서 한 주 내내 하나님께 찬양드리고  있음을 인지하여 관리한다.

 

 

6, 성전 꽃꽂이 전임자와 교수의 필요성

 이제 어느 교회를 가더라도   대부분의 교회의 제단이 꽃으로 장식되어 있을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면서도

소홀한점을 부인하지 않을 수 없다. 제단 꽃의 중요성과 의미를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어서  

그 필요성을 깨닫지 못하는 중직자들도 대다수이다.

꽃꽂이에서의 영적인 의미의 인식도는 더욱 그러하다.

그러므로 신학적으로 정립되어서  신학 대학에서부터 교수해야 할 것이다.

또한 성전 꽃꽂이는 예배의 한 부분으로서 주일 설교말씀과 찬양이 함께 기획되는

 연간 계획이 필요하며 성도들이 더욱 은혜받게 하기 위하여서는 말씀과 교회력에 따라

설계하고 작품구상하는 전임자가 필요하다.

 

-호영꽃꽂이 연구회에서 펴낸 성전꽃꽂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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